관원생  학부모

교육자료실 HOME > 커뮤니티 > 교육자료실

[좋은시] 살아 있어야 할 이유-나희덕
조회 : 48868        작성자 : 관장님   

      살아 있어야 할 이유

      -나희덕-



      가슴의 피를 조금씩 식게 하고
      차가운 손으로 제 가슴을 문질러
      온갖 열망과 푸른 고집들 가라앉히며
      단 한 순간 타오르다 사라지는 이여.

      스스로 떠난다는 것이
      저리도 눈부시고 환한 일이라고
      땅에 뒹굴면서도 말하는 이여.

      한 번은 제 슬픔의 무게에 물들고
      붉은 석양에 다시 물들며
      저물어가는 그대, 그러는 나는

      저물고 싶지를 않습니다.
      모든 것이 떨어져내리는 시절이라 하지만
      푸르죽죽한 빛으로 오그라들면서
      이렇게 떨면서라도
      내 안의 물기 내어줄 수 없습니다.

      눅눅한 유월의 독기를 견디며 피어나던
      그 여름 때늦은 진달래처럼.
작성일자 : 2004년 12월 19일



총 232의 글 ( 11 / 16 )
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
82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[0]관장님05-04-2957133
81어느 청소부의 지혜 [0]관장님05-04-2957309
80아이의 꿈과 상상력을 존중하라 [0]관장님05-04-2456496
79부모의 성찰이 천재를 만든다 [0]관장님05-04-2456000
78깨달음의 증거 [0]관장님05-04-2355269
77마음(♡)의 방 [0]관장님05-04-0555821
76♣ 공부 잘 하는 법 ♣ [0]관장님05-03-3068251
75예절, 정직, 성실로 복받는 체질을 만들어라. [0]관장님05-03-2855692
74딱 3cm 키 키우기 체조 [0]관장님05-03-2760553
73최고 실적을 위한 경영의 공식 [0]관장님05-03-0958817
72야간 운동이 왜 건강에 좋은가? [0]관장님05-03-0656539
71복을 부르는 생활습관 [0]관장님05-03-0657783
70아무리 사랑해도 부족한 시간들 -용혜원- [0]관장님05-03-0654700
69[★믿 음★]-상대방이 좋은사람이라고 믿고 대하세요~♡ [0]관장님05-03-0656619
68소중한 오늘 하루 / 오광수 [0]관장님05-03-0653696
이전 10개111213141516